지난 5월 31일 옛 전라감영 내 선화당 앞마당에서 전주시와 (사)동학농인혁명기념사업회 주최·주관으로 제129주년 동
학농민혁명 전주입성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기념사(우범기 전주시장), 환영사(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축사(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주영채(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 역사특강(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기념공연(어린이 합창단)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 전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갑오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한편 기념식이 열린 전라감영(선화당)은 1894년 5월 8일(음력) ‘전
주화약’을 맺고 민관협치를 통해 근대적인 폐정개혁을 단행한 곳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효시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