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연구소(소장 김양식)는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라는 주제로 8월 20일(수)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특징을 규명하여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성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강연한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활용 방향」이라는 논문에서 백산성지의 역사적 의의를 확인하고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활용 방향에 대한 제시를 발표한다. 유바다 고려대 교수는 「세계시민혁명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위상 고찰」에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혁명이 추구했던 개혁 내용과 동학농민군이 추진했던 폐정개혁안 및 격문을 분석함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세계혁명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분석한다.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은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의 실체와 장소성」 주제발표에서 백산대회의 성격을 규명하고 장소성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다.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기행현의 『홍재일기』를 분석하여 「근대전환기 부안의 상황과 새로운 인간형의 출현」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19세기 후반 근대전환기의 부안에서만 보이는 사회상과 변화하는 근대전환기를 겪은 기행현을 분석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인간형을 보여줌으로 부안의 특징을 규명하였다.
이에 대해 ▲홍성덕(전주대 교수), ▲김대보(원광대 교수) ▲조재곤(서강대 연구교수) ▲김경성(부안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여 종합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미래 발전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김양식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확인하고 그 역사적 의의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붙임> 포스터 1부.